대입 제도와 국가고시제도 등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이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사회를 위해 당내 저스티스리그를 출범시킨다고 말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자유한국당은 조국 법무부장관 사태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당 내에 저스티스 리그(Justice League) 기구를 구성하고 대입 제도와 국가고시제도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정의)에 대한 청년층의 갈구와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공정가치 구현을 위한 역사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스티스리그를 구성해 사회 전반에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는 혁신적 변화를 통해 국민을 통합하는 '공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구현하겠다"고 저스티스 리그 출범 배경을 밝혔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채용, 대학입학 등 공정 현안 관련 현장방문과 관련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국회에서는 예산 뒷받침과 입법 보완을 해나가는 데 앞장 설 것"이라며 "향후 자세한 활동은 유튜브 등 당 공식 온라인 매체와 브리핑 등 통해 국민에게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저스티스리그는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외부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당내외 10~20명 인사들로 구성된다.

한국당 저스티스리그는 △대입제도 전면 재검토를 통한 제도개선 △국가고시제도 개혁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충원제도개혁 △노조의 고용세습 타파 등 공정 관련 중점 과제로 선정하고 입법과 제도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아울러 당 홈페이지에 불공정사례신고센터를 오픈하는 등 국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공정구하기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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