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시의회·어린이집 연합회 회원 등 도의회 방문 건의

▲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 시행과 관련해 경기도의회에 '경기도 매칭사업 매칭비율 개선'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과 시의회, 어린이집연합회 회원 등 40여명은 지난 16일 도의회를 방문해 의장실에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매칭사업인 '어린이집 운영지원 사업' 시행과 관련해 기초지자체의 지방재정부담을 가중하는데도 경기도가 일방적으로 3(도):7(시·군)매칭비율을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5대5로 재조정할 것과 매칭비율 사업추진 시 시·군과의 충분한 의견 조율을 건의했다.

연합회 측은 "시민들의 복지욕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재정 또한 해마다 증가해 기초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는 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지자체에 과도한 예산부담을 지우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준 시장도 "고양시는 인구 대비 세수가 비교적 낮은 기초자치단체로 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을 원활히 추진 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사업비 보조비율 상향을 건의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오는 27일 '경기도 매칭사업에 대한 촉구 결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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