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7일 경기도 파주의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하여 확진판정이 내려졌다.
전날 오후 6시쯤 숨져 있는 돼지 5마리를 양돈농장 관리인이 발견해 신고하였고, 17일 새벽 6시 30분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다. 이는 치사율 100%인 치명적인 돼지 역병으로 현재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상태이다.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농식품부는 "초동방역조치를 완료하였고, 전국 양돈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48시간 동안 이동을 금지하는 '스탠드스틸'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나리 기자
seon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