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최종적으로 김제 선암 자연휴양림으로 지정

▲ 김제 선암 자연휴양림.(사진=김제시)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 시민의 숙원 사업인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현실에 맞게 지정 신청 해 산림청으로부터 변경 고시됐다.

새롭게 지정된 김제 선암 자연휴양림은 금구면 당월저수지 일원 시유림등 36ha에 오는 2022년까지 110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휴양림은 민선 7기 중점 현안 사업으로 전북 서부 평야권에 최초로 조성되는 사례로 지역 경제 발전과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 해 산림휴양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추진된다.

이에 따라 지난 해 10월 전북도의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거쳐 올해 2월 사전입지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전북도에 자연휴양림 지정 신청했다.

이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현지조사 및 타당성 평가를 시행했으며, 자연환경보전과 관련, 환경부 등의 협의를 거쳐 산림청에서 지난 3일 최종적으로 김제 선암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것이다.

시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자문단을 구성했고, 김제시만의 특성을 살려 숲과의 만남, 산림치유, 레저기능 등을 도입, 특화된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자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특히, 주요 시설계획은 모든 계층의 이용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과도한 훼손을 지양하고 효율적인 공간 구성으로 하늘맞이, 하늘품은, 하늘달림, 하늘오름 4가지 테마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하늘맞이는 이용객에게 서비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제공하는 편익공간으로, 하늘품음은 현대인의 지친 심신을 위해 여유를 누리는 휴식공간으로, 하늘달림은 숲이 주는 싱그러움과 즐거움을 찾는 놀이공간으로, 하늘오름은 힐링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산림치유공간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전주시 도심권 및 혁신도시 등 대도시에서 약15분 거리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호남4경인 모악산, 금산사와 휴식공간인 대율저수지, 모악산마실길, 금평곁길 등이 인접하고 있어 산림휴양권역으로 연계해 획기적인 김제시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평재 공원녹지과장은 "김제 선암 자연휴양림이 조속히 완공 돼 산림 휴양공간이 부족한 전북 서부권 지역에 혜택이 부여되고,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 및 내방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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