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서울시는 "봄에는 드럼, 여름에는 국악, 가을에는 K-POP, 겨울에는 클래식 등 계절별 대표 음악축제를 연중 연다"고 발혔다.

특히, 9일 간 이어지는 대규모 K-POP 축제인 '2019 서울뮤직페스티벌'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시가 다양한 음악자원을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향유할 수 있도록 돌려주고, 매력적인 관광 경쟁력으로 만들기 위한 종합지원에 나선다.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1년 365일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음악공연을 관람하고 사계절 내내 음악축제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음악도시'로 만든다는 목표다.

한국은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음악시장이 형성된 음악강국이자 아시아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K-POP의 본고장이다.

특히 서울은 K-POP 콘서트를 비롯한 국내 음악공연의 77%가 열리고 음악 관련 기업 62.3%가 집중된 국내 음악시장의 중심으로, 세계인이 즐기는 K-POP이 서울에서 만들어져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서울의 음악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장르별 4대 음악거점도 조성한다.

이달 중 새롭게 선보이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생활음악)을 시작으로 창동 서울아레나(K-POP, 2023.12), 서남권 대공연장(2024), 서울클래식홀(클래식, 2024)이 차례로 문을 연다.

우리 국악의 창작활동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서울국악센터'(2022), 홍대에 뿌리를 둔 인디음악의 제작‧유통‧마케팅을 지원하는 '서울인디음악지원센터'(2022)도 생긴다.

유연식 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음악을 누리고, 음악이 서울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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