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 민주당 시장군수 25명이 16일 오후 7시 경기도지사 공관에 모였다. 김용 경기도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도지사와 시장군수간의 협치 및 소통, 이재명 지사를 응원하기 위한 저녁식사 모임이었다"고 했다.

공관에는 경기지역 30명 시장군수중 직(職)을 상실한 우석제 전 안성시장 등 5명의 시장군수를 제외한 모든 민주당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김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고마운 식사 한끼...경기도 흔들리면 안된다고, 이재명 지사 힘내라고, 무려 25분의 경기도내 시장, 군수님들께서 공관으로 한걸음에 달려오셨다"며 "저녁 식사 한끼 나누면서 진심어린 응원의 이야기를 나눴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협력하고 연대해서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 김용 경기도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이날 시장군수들은 이 지사와 시군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협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년간 이 지사는 포천 '수원산 터널' 공사 예산 지원,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지원 등 시군 현안 해결을 위해 시장군수와 협력해왔다. 시장군수들은 1‧2심 법원에 "이 지사가 부패와 사회악에 맞서 공정한 사회 만들기에 매진했고 청년기본소득 등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책을 펼쳤다"면서 "이 지사가 도정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길 간곡히 바란다"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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