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조국 법무부장관 국회 출석 놓고 팽팽하게 이견 충돌

▲ 대한민국 국회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여야의 대립으로 취소됐다.

여야 원내대표는 16일 오전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 일정에 대해 논의했지만 조국 법무부장관 국회 출석을 놓고 이견이 정면 충돌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은 조국 장관을 인정할 수 없다며 국회 출석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야당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맞섰다.

여야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당초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취소됨에 따라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정기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여야는 당초 17일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23일부터 나흘 간 대정부질문, 30일부터는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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