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추석 다짐 책임져야…문재인 폭정 싸움에 당 대표 걸림돌

▲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이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손학규 대표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지금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손학규 대표가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폭정에 대해 싸워야 하고 그 걸림돌이 되고 있는 손학규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 대표는 패권, 패거리에 의존한 문재인과 다를 바 없다"며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촉구했다.

정병국 의원은 특히 "손학규 대표는 지난 4월 15일 '추석 때까지 당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면 그만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정치인은 자신의 말에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병국 의원은 그러면서 "손학규 대표의 추석 다짐에 대해 끝가지 믿었고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과를 보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은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과 도와 주지 않아서 할 수 없다는 발언에 대해 "정치 지도자로서 할 얘기가 아니다. 왜 최고위원회가 지지분한지, 왜 최고위원들이 도와주지 않는지 그것을 만들어가는 것도 당 대표의 리더십의 문제라 생각하고 그것을 팽계로 삼는다면 지금까지 손학규 대표가 쌓아온 정치적 역정 등을 스스로가 개조한 것이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은 "지금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서 바른미래당이 대안이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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