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객 증가 대비 바닷길 안전 확보 만전

▲ (사진제공=군산해경)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해경이 가을 행락철 바닷길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에 나섰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9월부터 10월 31일 까지를 가을 행락철 유선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한국선급(KR)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영업중인 유선 5척과 선착장 3곳에 대해 기동점검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법정 면허・자격, 설비기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선박장비・안전설비 운용 및 보유・관리 실태 ▲출·입항 기록관리 및 승선신고서 작성 현황 ▲인명구조장비(구명부환, 구명부기 등) 보관 및 관리상태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기관실 소화기 미점검 등 8건에 대해서는 현지시정하고, 구명조끼 표지판 이동 부착 등 4건에 대해서는 기일 내 시정토록 했다.

이와 함께 유선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상 불량시 운항통제 준수와 과승·과적 및 음주운항 금지, 긴급상황 발생시 초동조치 요령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또한 이 기간 동안 주요 유선 및 여객선 항로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과승․과적, 음주운항 등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하고,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수칙과 승객 준수사항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다중이용선박은 안전을 위해하는 작은 불씨 하나로도 많은 인명피해를 부를 수 있어 현장 중심의 사고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가을 행락철 유선 안전관리 강화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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