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 장관 비롯 탈북학생 교육 지원 관계 공무원 교육 현장 방문

▲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성남=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임재훈 바른미래당 사무총장(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은 16일 "탈북민은 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할 소중한 우리 국민으로 탈북학생의 기초 학습능력과 정서적·문화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이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탈북학생 대상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를 방문해 탈북학생과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학생·졸업생·교사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하늘꿈학교'의 중학교 수업을 참관하고 수업 활동에 참여해 재학생·졸업생·교직원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실질적인 어려움과 이들을 지원하는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용적인 탈북학생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간담회에서 "지난 7월 탈북민 모자 아사 사망 사건을 시작으로 정부의 잇단 탈북민에 대한 관리부실과 지원 부족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모든 문제에 해결의 출발은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탈북학생의 기초 학습능력과 정서적·문화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 역할을 '하늘꿈학교'를 비롯한 탈북학생 대상 대안학교와 탈북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시설에서 맡아 이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탈북민은 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할 소중한 우리 국민이다"면서 "일부 편향된 시선으로 탈북민을 인식하는 것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편견 없이 이들을 받아들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탈북학생 교육 현장 방문에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전우홍 교육부 학생지원국장, 조도연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김선미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임향자 하늘꿈학교 교장 등 탈북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학교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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