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수정터널 상부 공간이 도시공원으로 재탄생했다.

▲ 수정산터널 상부공원화 사업 준공식 모습/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수정터널 상부 공간 연결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9일 현장에서 감고개공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감고개공원은 2013년 국토교통부 도시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된 이후 218억원을 들여 2016년 4월부터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터널 위쪽 6443㎡ 공간에 대왕참나무 등 교목 13종 316 그루와 관목 2만2000 그루를 심었고, 휴게공간과 운동 시설 등도 조성했다. 감고개공원에는 마을 카페, 작은 도서관, 강의실 등을 갖춘 지역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선다.

▲ 수정산터널 상부공원화 사업 준공식 모습/제공=부산시

부산시 관계자는 "공원 완공으로 지역 생활권 단절, 소음 및 분진으로 말미암은 지역 주민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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