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 만덕2동 행정복지센터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6일과 9일 이틀 동안 관내 신덕초등학교와 백양초등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더 나눔 in 만2'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 추석맞이 사랑나눔 '더 나눔 in 만2' 행사 모습/제공=북구청

'더 나눔 in 만2' 행사는 초등학교 등굣길에 학생들이 가져온 물품을 기부받고, 나눔박스에 담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특공대, 만덕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실시했다.

이틀 동안 500여 명의 학생들과 더불어 만덕2동 노래교실 회원 100명도 행사에 동참해 라면, 치약, 샴푸, 비누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 받은 물품들은 종류별로 분류해 나눔박스에 골고루 담아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청․장년 1인가구 등 1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덕초등학교 이신련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물품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 행사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양초등학교 한정숙 교장은 "학생들의 작은 정성이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용우 위원장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더 나눔' 활동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웃이 이웃을 챙겨주는 따뜻하고 행복한 만덕2동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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