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가 11일 7년 연속 지구우승을 확정했다. ⓒAFPBBNews

LA 다저스가 7년 연속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즈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94승5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며 다른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13시즌 이후 무려 7시즌 연속 지구우승이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 볼티모어는 6연패에 빠지며 46승98패를 마크했다.

다저스가 투타에서 압도했다. 1회초 데이빗 프리즈의 우전안타와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으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가 우중간 1타점 안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코리 시거가 상대 선발 투수 타이 블락의 6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은 다저스는 3회초에도 시거가 투런 홈런을 날리며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5회초에는 대형신인 개빈 럭스가 메이저리그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해 1점을 더했다.

이날 시거는 홈런 2방으로 5타점 경기를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7이닝 동안 4안타를 맞았지만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13승(3패)째를 수확했다.

다저스는 8회말 등판한 케이시 세들러가 야수진 수비실책이 겹치며 3실점했지만 9회말에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