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종로구는 "오는 19일 충신경로당 등 종로 5·6가동의 경로당 3곳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결핵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만성질환과 면역 저하 등으로 결핵 발병률이 높은 노인층이 인구고령화로 인해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구는 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결핵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교육에 이어 26일에는 이화동에 있는 경로당 4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구보건소 감염병관리2팀 직원과 결핵관리 전담 간호사가 직접 교육을 하고 ▲결핵 감염 경로와 증상 ▲결핵 검진 필요성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등을 노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구는 결핵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립서북병원과 함께 ▲오는 30일 돈의동쪽방상담소 ▲내달 1일 창신동쪽방상담소 ▲내달 2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쪽방 주민,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결핵 검진을 실시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결핵 없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결핵 예방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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