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중구는 최근 화재취약지 전통시장 8곳에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말하는 미니소방서'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설치지역은 아리랑거리, 만물의 거리, 신창상가, 건어물시장, 새영주시장, 부평깡통시장, 부산자갈밭시장, 보수종합시장으로 화재 시 초기 대응이 힘든 곳이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획득 우수시책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계속 추진되는 것으로 미니소방서 위치도 제작, 전통시장 안전보안관 운영, 화재예방 핸드북 및 리플릿 제작, 중부소방서 합동 시장상인 대상 화재예방 교육을 통해 전통시장 화재 ZERO를 달성하고, 지역안전지수 향상뿐만 아니라, 부산시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승인에 크게 기여했다.

윤종서 중구청장은 "말하는 미니소방서 설치로 전통시장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초기 대응역량이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재분야 안전 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