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영구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고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영구의 이번 공개모집은 1995년 개청이래, 계속 되어온 청소 대행업의 독점구조에서 벗어나 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구민에게 보다 질 높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미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7일까지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업체의 신청·접수를 받은 후 서류심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10월 중 대행업체를 선정하며, 선정된 업체는 2020년부터 수영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대행하게 된다.

주요 신청자격은 폐기물관리법,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신청일 현재 업체 주소가 부산광역시 내에 있어야 하고, 향후 기존 업체의 현장근로자들을 전원 고용승계 하여야 한다.

수영구는 본 공개모집과 관련, 지난 3일 별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강성태 구청장은 "이번 공개경쟁을 통한 업체선정으로, 그 간 독점구조로 인한 각종 폐해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청소행정 시스템 구축으로 구민을 위한 청소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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