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시상식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시상식에서 '광안리어방축제'가 혁신콘텐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 '제2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시상식서 광안리어방축제 혁신콘텐츠상 수상 모습/제공=수영구청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은 축제 성과에 통신, 금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분야별로 특색있는 축제를 선정해 축제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도입한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광안리어방축제는 주말평균 방문객 수가 우수하고, 지역의 고유 공연이나 문화재를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점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특히 수영의 역사적 사실과 민속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창작 뮤지컬 '뮤지컬 어방'의 어방스토리 콘텐츠화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광안리어방축제는 해수욕장 한가운데 화려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무대를 조성하고, 어방민속마을 구조를 대폭 개선해 관람객들에게 마치 민속촌에 온 듯한 느낌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거리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뮤지컬 '어방' 개·폐막 공연, 비치시네마, 소망등터널, 수영성별빛쉼터 등 야간형 축제로 거듭나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었고, 전년도에 비해 가족단위 방문객이 대폭 증가했으며, 축제로 인해 해수욕장 인근 상가의 축제 기간중 매출이 크게 상승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객관적인 빅데이터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광안리어방축제를 수영 역사의 전통을 살리며,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고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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