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지난 10일 ㈜모두컴퍼니와 주거지전용주차장 주차공유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10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주거지전용주차장 주차공유사업'은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이용해 주거지전용 주차공간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를 필요로 하는 운전자와 주차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배정자가 미사용 시간을 사전등록하고, 주차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원하는 시간과 주차장 위치를 선택하고,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소액결제 후 이용하게 된다.
주차요금은 30분당 300원이며, 주차공간을 공유한 배정자는 주차요금의 70%를 포인트로 돌려받아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주거지전용주차장 주차공유사업이 지역 내 주차난 해소는 물론, 불법주정차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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