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주년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훈장 자녀 품으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보훈청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애족장 故 남호섭 선생의 자녀 남지택(95)씨에게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했다고 13일 밝혔다.

▲ 독립유공자 故 남호섭 선생의 자녀 남지택 씨(왼쪽 두번째)에게 권율정 부산보훈청장(오른쪽 첫번째)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부산보훈청

故 남호섭 선생은 1919년 3월 14일 경남 의령군 의령면 읍내 장날에 독립만세운동 계획에 호응해 같은 취지의 연설을 하고, 독립만세운동에 참여, 시위행진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10월을 받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했다.

이날 훈장은 독립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와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권율정 부산보훈청장이 직접 유족의 집을 방문해 전수했다.

남지택 씨는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써 훈장을 전수받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이렇게 직접 집으로 찾아와 전수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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