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군산소방서 소방안전특별조사반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17곳에 대하여 한국소방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해외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동차의 화재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기자동차 화재건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 8월 13일에는 세종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동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되고,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서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원리를 파악하는 한편, 화재발생 시 신속하게 전원을 차단할 것을 지도하고 평상시 안전관리자가 정기순찰을 실시하며 체크리스트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해줄 것을 권고했다.

한편,구창덕 소방서장은 "신연료 산업인 전기자동차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군산관내 충전시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충전시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소방서에서는 특별조사와 현지 훈련 등을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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