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 연꽃(사진제공=대구수목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추석 연휴기간, 명절 준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 하고 싶다면 대구수목원을 방문해 푸른 숲, 맑은 공기, 다채로운 식물들이 여러분의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것도 좋다고 권유했다.

시야를 탁 트이게 하는 새파란 잔디밭과 다양한 식물들로 푸른 숲이 만들어진 대구수목원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추석 연휴기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정답게 산책하며 힐링할 수 있는 지역의 명소이다.

수목원 입구 돌계단을 올라가면 약 1,000여평의 새파란 잔디광장이 방문객의 눈과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주고 그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양버즘 나무는 마치 고향나무처럼 방문객을 반겨준다.

이와 함께 수목원 입구, 90여그루의 느티나무가 식재되어 걷기 좋은 아름다운 길로 선정되어 있는 느티마중길은 그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도시생활로 피폐해진 우리의 마음을 가다듬어 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푸른 숲으로 우거진 데크로드와 흙길 산책로는 홀로 또는 가족이 함께 걸으면서 중간 중간 마련되어 있는 쉼터에 앉아 새소리, 바람소리,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를 들으며 나무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함께 도시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참된 휴식을 느끼기에 좋은 길이다.

수목원의 습지원과 전통정원에는 열대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빅토리아 연꽃이 식재되어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화목원에는 트리허그를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또는 홀로 나무를 안아보며 나무의 소리와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선인장 온실, 열대과일원, 종교식물원 등 29개의 다양한 테마원은 각 원별로 특색 있는 식물들이 식재되어 식물에 관한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며 전통정원 앞에 이식되어 있는 커다란 양버즘 나무(일명 플라타너스 나무)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에게 멋진 추억의 사진 한 컷을 남겨줄 것이다.

추석연휴 기간(9.14.~9.15.)중 수목원에서는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말 숲 데이'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은 토·일요일 각 2회씩 운영되며 회당 40명 정도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수목원 숲 해설가와 함께 테마원을 돌아보며 식물 관찰 및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고 수목원에서 채취한 자연물(은행알)을 이용해 만들기 체험도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신청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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