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동훈 케이피아이에이치 대표이사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 정상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송 대표이사는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 앞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며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 최우선 채용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업체 최우선 배정 등으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사진=정근호 기자)

(대전=국제뉴스) 정근호 기자 =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가 터미널부지에 대한 토지대금을 완납했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10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케이피아이에이치가 대전도시공사와 터미널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매대금 549억 318만 1000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이 체결된 토지는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 10만㎡ 중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용지 3만2693㎡다.

도시공사와 민간사업자간의 협약서와 관련규정에는 토지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 내에 중도금과 잔금을 납부하도록 돼 있지만, 케이피아이에이치는 이날 중도금과 잔금 절차를 생략하고 계약과 동시에 대금을 완납했다.

토지매매대금이 완납됨에 따라 KPIH는 대전시 건축위원회 구조안전 심의와 유성구 착공신고 및 분양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터미널은 유성구 구암동 일원에 지하7층, 지상10층 연면적 29만4371㎡ 규모로 신축되며, 여객자동차터미널과 오피스텔, 행복주택, 상업시설이 결합한 복합문화시설로 세워진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대금 납부를 두고 많은 여론이 걱정을 했는데 완납이 확인되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거 같다"며 "이 사업이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란 점에서 일정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동훈 케이피아이에이치 대표이사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 정상추진을 약속했다.

송 대표이사는 "향후 사업추진에 있어 앞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며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 최우선 채용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업체 최우선 배정 등으로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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