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합동순찰에 나선 경찰관, 자율방범대원(외국인 포함), 글로벌 치안봉사단원들(사진=경산경찰서)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산경찰서(서장 김봉식)는 지난 10일 밤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해 범죄예방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합동순찰에는 경산산업단지(진량공단) 일원에서 경산경찰서 외사계·진량파출소 경찰관, 진량 남·여 자율방범대, 외국인 자율방범대, 글로벌 치안봉사단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경찰은 이날 공단 내 원룸밀집지역, 공원, 편의점, 외국인 식품점 등 외국인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합동순찰과 음주·무면허운전 금지, 생활사기, 교통질서·기초질서 준수 등을 중점 홍보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합동순찰에 참여한 칸 그루프(34세, 자율방범대, 방글라데시) 씨는 "2년 전부터 합동순찰에 참여하면서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 이러한 순찰과 홍보활동이 외국인들의 체감안전에 큰 효과가 있으며 앞으로도 치안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안전을 위해 협력단체와 함께 지속 범죄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억제하겠다"며 "경찰력만으로는 안전확보에 한계가 있는 만큼 내·외국인 경찰협력단체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