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모바일 OTT서비스 옥수수(oksusu) 5GX관에서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육대'를 12일 방송 직후부터 멀티뷰 VOD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아육대 멀티뷰는 프로그램 시청자가 여러 화면 중에서 원하는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아육대의 시구 종목을 멀티뷰로 시청하면 아이돌이 야구공을 던지는 장면과 공을 받는 포수를 별도 화면으로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 구현을 위해 e스포츠와 뮤직 멀티뷰에 사용 중인 '에스타일(S-Tile)'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히며 "에스타일 기술은 10여 개 영상을 0.01초의 오차도 없이 분리하고 조합해 정확한 시점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고 전했다.

한편, 아육대는 200명이 넘는 많은 아이돌이 참가해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프로그램 특성상 방송으로 나가는 화면에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멀티뷰 서비스는 방송에 보여지지 않던 다양한 장면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현장의 느낌을 입체적으로 살린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아육대 멀티뷰 서비스는 9월 12일 방송 직후부터 옥수수 5GX관에서 제한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 김혁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멀티뷰 기술로 고객들이 아이돌 멤버별 영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영상 콘텐츠 제작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흥미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