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국제뉴스) 성남시의회 최윤길 의장은 "25일 오전 의회 파행으로 민생을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 며 지난 8월분 이어 두 달째 의정비를 반납했다.

 이날 최의장은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한 9월분 의정비 369만원(의정활동비 110만원, 월정수당 259맘2510원)을 성남시장으로 부터 추천 받은 수정구 태평 4동에 거주하는 신 모씨 등 3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의장은 "의회 파행에 대해 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 며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로지 100만 시민만을 생각하는 대승적인 결단으로 당장 오늘이라도 제188회 임시회에 등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 했다.

 한편 지난 달 22일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며 의정비 반납을 시작한 최의장은 이로서 모두 733만5,020원을 반납했다.

 또 식물의회로 전락한 책임과 특정 정당이 아닌 시민만을 대변하는 의장이 되기 위해 지난 달 28일 15년간 몸 담았던 새누리당을 탈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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