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노인복지관, 보름달처럼 가득한 사랑을 전하다.

(봉화=국제뉴스)백성호 기자 = 봉화군노인복지관(관장 신세환)에서는 9일부터 지역 내 저소득 및 독거 어르신 120세대에게 '한가위 사랑 나눔 키트'(여러 먹거리와 생필품을 담은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선물은 봉화종합자재상사, ㈜영풍제련소, ㈜조은소방을 비롯하여 봉화지역의 뜻있는 후원자들이 지역의 홀로계신 어르신들에게 한가위를 맞아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풍성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모은 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특히 봉화군복지관 직원들과 봉화군청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키트박스를 제작하고, 어르신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는 등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쳤다.

한가위 사랑 나눔 키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정성껏 마련한 식료품을 나눔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봉화군노인복지관 신세환 관장은 "매년 명절이 다가오면 사정상 쓸쓸히 지내시게 될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모금을 하여 사랑이 담긴 선물상자를 전달해 왔는데, 이번에도 나눔을 통해 자칫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게 되실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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