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언주 삭발 (사진: SBS)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삭발을 감행했다.

10일 이언주 의원은 국회 본관 앞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하였다'라는 문구가 적힌 검정색 플랜카드를 놓고 공개 삭발을 했다.

이언주 의원은 삭발이 시작되자 입을 굳게 다문 채 울음을 참으려 애썼다.

계속해서 눈물이 떨어지는 상태로 이언주 의원의 삭발식은 5분 가량 진행됐다. 

이언주 의원은 중간중간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인상을 쓰기도 했다. 국회 본관 앞 바닥에 이언주 의원의 머리카락이 한가득 떨어졌다.

이언주 의원의 머리를 삭발한 남성은 국회 소속 미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언주 의원이 공개 삭발을 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결정에 대한 저항의 의미다.

이언주 의원의 파격적인 공개 삭발은 각종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구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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