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중구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구 전 지역에 추석맞이 특별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추석맞이 특별방역' 모습/제공=중구청

이번 특별방역은 최근 국내에서 일본 뇌염 환자가 발생하고, 이를 전파하는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인 추석 연휴기간을 맞아 우리 구를 찾아오는 귀향객, 방문객과 주민에게 모기 등 해충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방역 기간 동안 각 동 자율방역단 165명, 보건소 방역반 11명, 민간 소독업소 2개소가 참여, 방역장비 142대를 이용해 자갈치 등 전통시장, 용두산 공원, 중앙공원 및 소규모 공원, 공터, 공⋅폐가 등에 친환경적인 분무와 연무 방역소독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주요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유충 방제를 위해 정화조ㆍ하수구ㆍ웅덩이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중심으로 3월부터 전용 약품을 투여하는 등 총력을 기하고 있으며, 개체 수 감소를 위해 지역 별로 순회하면서 매일(주말 제외) 새벽방역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추석맞이 특별방역' 모습/제공=중구청

보건소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온 방문객 및 관광객들이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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