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FC 호날두 (사진: 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금을 제외한 연봉만 약 408억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팀 유벤투스는 호날두에 지급하는 연봉 등으로 비용 지출이 심화돼 올해에만 600억원 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축구 클럽 유벤투스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총 4700만 유로(약 620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언론은 유벤투스가 호날두에 너무 큰 연봉을 지급하면서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날두 연봉 408억원(3100만 유로)은 세금을 제외한 연봉 기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리그 내 2위 연봉자인 더 리흐트의 1200만 유로 보다 2.5배 높은 금액이다.

3위는 곤살로 이과인(750만 유로), 4위는 파올로 디발라(730만 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날두는 지난 6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유벤투스와 팀K리그 경기 당시 90분 내내 벤치만 지켜 국내 팬들에게 '날강두'라는 별명을 얻었다.

축구팬들은 "진짜 날강두네" "유벤투스가 곧 이적시킬 듯" "선수 연봉 주다가 구단 파산하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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