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온종합병원 암병원과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재단법인 그린닥터스가 공동 주관하는 호스피스 및 병원 자원봉사자 교육 및 실습과정 수강생 수료식이 오는 26일일 온종합병원 15층 대강당 정근홀에서 개최된다. 

▲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호스피스 선교전략세미나 기념촬영 모습/제공=온종합병원

이번 자원봉사자 모집은 부산지역의 목사, 전도사, 권사 및 집사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호스피스 및 병원 자원봉사자 교육·실습 과정은 암성통증조절 및 간호, 영양관리, 심리사회적 가족돌봄, 영적돌봄, 상담의 실제, 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사례발표 등을 통해 말기암환자들과 가족에 대한 실질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교육한다.

특별히 온종합병원은 말기암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보건복지부지정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개설, 운영중이다. 

호스피스병동은 교수출신의 의사, 간호사 및 사회복지자, 150여명의 자원봉사자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가팀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당일 교육의 사례발표에 있어 경험적이고 실제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부산지역의 교회내에 호스피스봉사자들이 구성돼 있는 곳도 간혹 있으나, 사실상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들이 없다. 이번 교육을 통해 목회자와 교회 중직자들이 영적인 돌봄이 필요한 곳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부기총 공동대표인 권용수목사는 "말기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받을 수 있는 봉사와 영적 구원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강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온종합병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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