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일,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등 7677명 동원 '특별경계근무' 나서

▲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 119신고폭주 대비 접수인력 및 접수대 보강(접수인력 30명→53명, 접수대 17→47대)

‣ 노유자․의료시설, 운수·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5개소 소방특별조사 실시

‣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 화재예방 소방순찰 및 역·터미널 등에 소방력 전진배치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추석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 하고 화재발생 초기단계부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대형화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및 화재경계지구 등 소방출동로 확보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1일 2회 이상 소방차량을 이용해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귀성객과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역, 버스터미널, 영락공원 등 11개소에 연인원 170명, 장비 47대의 소방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고속도로 정체 및 산악사고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로 특별순찰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 중 의료상담 신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안내 등을 위해 119종합상황실 내 신고 접수대를 17대에서 47대로, 접수인원을 30명에서 53명으로 운영을 강화한다.

경찰,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유사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원 4300여명에 대해 즉각적으로 비상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 부산119종합상황실/제공=국제뉴스DB

앞서 추석 연휴 기간에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운수·판매시설,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5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관리상태,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및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족, 친지와 함께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또 위급한 상황 발생 시 언제든지 119로 전화하면 의료상담이나 당번 약국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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