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키아 로고 ⓒAFPBBNews

'노키아' 핸드폰을 제조하는 핀란드 기업 HMD글로벌이 10년 전 노키아의 플립폰(폴더폰)을 다시 선보인다.

CNBC에 따르면 이달 말 4세대(4G) 네트워크와 구글어시스턴트유튜브페이스북왓츠앱 등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동반한 '노키아 2720플립'이 시장에 출시된다. 가격은 89유로(약 12만원)다.

노키아 2720플립은 외부에 시간을 보여주는 1.3인치 보조 스크린과 내부 2.8인치 주 스크린을 갖췄다. 오래된 플립폰이 그랬던 것처럼 사용자들은 폴더를 열어 전화를 받고 닫아서 전화를 끊을 수 있다.

HMD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2720플립을 발표할 예정이다.

HMD는 피처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노키아 휴대폰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지닌 이 회사는 그동안 종종 구형 노키아 휴대폰을 재발매해 왔다.

지난 2년간 3310이나 8110 '바나나폰' 등 상징적인 노키아 피쳐폰 모델을 리뉴얼해 출시했고 현재까지 10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HMD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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