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DREW ANGER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 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72.68포인트(1.41%) 상승한 2만6728.1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8.22포인트(1.30%) 오른 2976.00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39.95포인트(139.95%) 뛴 8116.83을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의 11개 업종 중 8개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주가 2.13% 상승하며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는 1.19%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은 10월 초에 미국 워싱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투자자들이 세계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의 무역전쟁의 해빙을 기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활성화됐다.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물의 국채수익률은 10.6bp(1bp=0.01%p) 상승한 1.564%로 마감했다. 

S&P500은행지수는 이 같은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2.5% 급등했다.

노동부의 보다 포괄적인 일자리 보고서의 전조로 여겨지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지표에 따르면 미국 민간 고용주들의 임금은 서비스 부문 일자리의 대폭적인 증가에 따라 지난달 4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음을 보여줬다.

ADP의 8월 신규 고용 건수는 19만5000건을 기록했다. 예상치인 14만9000건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 4월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또 다른 민간 조사에서는 지난달 미국 서비스 업종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월 이후 신규 주문이 최고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거의 3년 만에 최저치에서 반등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날 발표될 예정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하락한 98.3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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