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수필집 '동거 식물' 낭독과 실험적 즉흥 음악

▲ '동거 식물' 공연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민경찬 기자 = 피아니스트 에밀리 김(김은진)이 렉처 콘서트를 연다.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자유 즉흥음악 연주 활동 중인 에밀리 김은 오는 15일 서울 동작구 복합문화공간 우나앤쿠에서 자신의 수필집 '동거 식물(새움출판사)'과 함께 콘서트를 연다.

에밀리 김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연주자와 관객 모두를 한 호흡으로 몰입하게 하는 독특한 연주 방식과 실험적 시도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 에밀리 김은 재즈 베이시스트 조민기와 듀오로 즉흥연주를 선보이고 실험 영화와 함께 하는 낭독을 들려주며 프랑스와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실험 음악 작곡가 프레드 마티(Fred Marty)의 전자음악 작품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나직한 목소리로 책 읽는 피아니스트 에밀리 김은 공간을 울림으로 채우는 섬세한 자유 즉흥음악으로 관객에게 깊은 휴식과 몰입의 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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