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모두컴퍼니와 주거지전용주차 공유사업 MOU 체결

10월부터 홍보 및 시범운영 후 2020년 전면 시행 예정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금정구는 지난 3일 공유주차 전문기업 ㈜모두컴퍼니와 주거지전용주차 공유사업 협약(MOU)을 체결하고, 주차난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고 4일 밝혔다.

▲ 금정구-㈜모두컴퍼니 '주거지전용주차 공유사업 협약 체결' 모습/제공=금정구청

'주거지 전용 주차장'은 낮 시간에 비어 있다 밤이 되면 가득 차는 경우가 많다. 주거지전용주차 공유사업은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 주거지전용 주차공간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를 필요로 하는 운전자와 주차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주거지전용주차장을 공유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주차장 배정자가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이용, 미사용 시간을 사전등록하면 주차가 필요한 사람이 앱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과 주차장 위치를 선택하면 된다. 결제는 신용카드,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용은 30분당 300원으로, 초과시 10분당 100원, 일 최대 2400원으로 정해지고, 배정자는 주차요금의 70%를 포인트로 받게 되는 데, 이 포인트는 문화상품권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금정구는 오는 10월부터 사업홍보와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 개선한 후 2020년부터 전면시행할 예정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주거지전용주차 공유사업이 지역 내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완화하고,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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