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JTBC)

피겨스케이팅 코치 차예뜰로부터 폭행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2일 JTBC '뉴스룸'은 차예뜰이 그간 피겨스케이팅 코치로 활동해오며 제자들에게 폭행을 일삼아온 사실을 폭로했다.

이날 '뉴스룸' 측은 이를 입증하기 위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그간 차예뜰 제자의 학부모들이 직접 녹화한 영상.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이를 지도하던 차예뜰이 삿대질을 하고 아이의 머리를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그녀의 폭력적인 모습을 계속됐다. 차예뜰은 빙판을 달리고 있는 아이의 자세를 지적하면서도 구타를 일삼았다.

차예뜰에게 혼이 난 한 아이는 그녀가 자리를 벗어나자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차예뜰은 학부모에게 폭행 혐의를 인정, 그러나 이후 사실을 묻는 취재진에게는 이 모든 의혹을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보도를 통해 폭행 피해를 받은 아이들이 직접 피해 상황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차예뜰 제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손바닥, 손등, 팔 허벅지 등을 다 맞아서 곳곳에 멍이 들거나 피멍이 든 적이 있다"며 "욕을 들었는데 무슨 뜻인지 몰라 부모님에게 물어봤다"고 설명해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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