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일간 도내 11개 해수욕장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 종료...인명구조 105명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된 5년 동안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 이어가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병도)는 지난 8월 31일까지 70여일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제주 11개 해수욕장에서 활동하며 단 한건의 사망사고 없이 활동을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시민수상구조대 활동하는 여름철 물놀이 기간에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없이 해수욕장 안전을 이어갔다.

올해 도내 11개 해수욕장에 119시민수상구조대 727명이 총괄 안전관리로 나섰고 의용소방대 수변안전요원 2925명, 민간구조요원 8790명, 행정시 1239명 등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주요 해수욕장 4개소(이호, 중문, 협재, 함덕)에는 해수욕장 119구급대를 운영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에 이송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활동기간 총 인명구조 105명, 병원이송 47명, 현장응급처치 2202명, 미아찾기 102명, 기타 안전조치 1678건를 처리했다.

특히 지난 7월 8일 함덕해수욕장에 상어로 의심되는 개체 발견시에 신속한 입욕통제와 초기 상황관리로 피해를 방지했으며 7월 11일에는 중문해수욕장 이안류 발생으로 수영경계선을 이탈한 2명을 구조대원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관계자는 "폭염날씨 등 어려운 여건에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소방대원과 민간구조대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적극적인 동참으로 해수욕장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물놀이 사고에 대한 도민 안전의식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겠다"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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