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기자회견 (사진: KBS 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회견이 실검을 장악하고있다.

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국 기자회견'이 오른 가운데 이날 다수의 언론 매체들이 조 후보자의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정면으로 맞섰다.

앞서후보자는 △신고 재산보다 많은 74억 투자약정 사모펀드 △부인-옛 동생 부인의 부동산 거래 △보자간 소송전 및 동생 부부 위장 이혼 의혹 △딸 입시 문제 등 여러 특혜 의혹을 받았다.

그동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찬성하는 지지층들과 반대층의 논쟁은 뜨거웠다. 특히 주요 포털 실검까지 연일 오르며 논쟁은 점차 가열되고 있다.

여창용 사회문화평론가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란은 그의 위법성이 아닌 국민정서와 관련된 것이다.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을 해결할 수 있어도 이미 조 후보자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돌아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취재진이 딸 아이가 홀로 사는 집앞에 갔다고 밝히며 "야밤에는 가지 말라. 입장 바꿔 생각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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