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호 태풍 링링, 경로 (사진: 기상청 제공)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예측이 전해지면서 세간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00km 부근에 해상하고 있는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로 경로를 틀고 있다.

13호 태풍 링링의 경로가 한반도로 들어서는 시점은 6일 15시로 예측, 이날 링링은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 부근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6일 한반도에 위치한 태풍 링링의 위력이 무려 초속 35m에 달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이 제공한 태풍의 계급 분류표에 따르면 태풍 33~50m/s의 세기는 위력이 1급으로 분류된다.

초속 35m면 기차가 탈선할 수도 있으며, 만약 40m 이상을 넘어서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를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량도 뒤집어놓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상청 측은 "13호 태풍 링링의 정보가 매우 유동적이다"며 "실시간 정보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안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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