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경찰서(사진=권상훈 기자)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2일 청도경찰서 풍각파출소는 보이스피싱 사기범 중국 국적A(22세, 남)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낮 12시 20분경 피해자 김 모(66세, 여) 씨는 경찰을 사칭해 “누군가 카드를 만들어 돈을 인출해 가는데 은행에 돈을 찾아 보관하고 있어라”라는 전화를 받았다.

피해자는 피의자의 전화를 받고 돈을 인출하러 가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파출소를 찾아 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은 추가적으로 연락이 올 것이라 판단하고 피해자에게 전화 통화 요령 교육을 했다.

이후 피의자가 피해자 집으로 돈을 가지러 온다는 내용을 확인한 경찰은 지능팀 형사들과 집 내·외부에서 잠복을 하던 중 오후 3시 17분경 피해자 집 마당으로 들어온 피의자를 발견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청도경찰서 관계자는 "단순 민원상담으로 처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공감 받는 경찰활동을 전개해 피해예방과 신속한 피의자 검거로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