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3억 투입 읍면동 가로환경 개선...대정, 남원, 안덕, 표선에 노면청소차 고정배치

(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서귀포시는 도로 비산먼지 등 오물 제거로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읍면에 최초로 노면청소차를 고정 배치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총사업비는 33억6천만 원으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면청소차 8대와 살수차 6대를 투입해 도로 비산먼지 저감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이에 市는 1단계로 8.5톤 '도로 재비산먼지 노면청소차'를 4대를 도입해 읍면에 최초로 고정배치해 본격적인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도입차량은 대정읍, 남원읍, 안덕면, 표선면에 배치한다.

서귀포시가 이번에 구입한 노면청소차에는 진공흡입장치, 회전브러시 등 다양한 장비가 구비돼 도로의 상황에 맞게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습식필터 적용으로 비산먼지 발생 최소화 및 매연저감과 도로변에 쌓여있는 먼지, 쓰레기, 낙엽 등 오물들을 흡입 할 수 있어 비산먼지 제거에 효율적이다.

그리고 미세먼지 특보 발효 시에는 노면청소차 및 살수차까지 투입이 가능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이번 미세먼지 저감 노면차와 살수차 읍면동 배치를 통해 시민들의 쾌적한 대기질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유지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