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시는 올해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융자대상으로 957개소 347억 원을 제주특별자치도에 추천한다.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은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읍면 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를 받은 결과 957개소의 개인 및 법인에서 347억 원의 융자금을 신청했다.

융자주체별로 개인신청자가 934건 296억4300만원, 법인신청자가 23건 50억6500만원을 신청해서 개인신청자가 85%를 차지했다.

융자지원 용도에 따라서 운전자금으로 918건, 310억800만원, 시설자금으로 39건 37억 원이 신청됐으며, 운전자금 신청 비율이 89%를 차지했다.

사업분야별로 농업분야 813건 221억8900만원, 축산업분야 79건 67억7900만원, 수산업분야 64건 57억3400만원, 임업분야 1건 600만 원의 순서로 신청돼 농업분야가 64%로 가장 높은 신청비율을 보였다.

지원대상자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농어촌진흥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올해 상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대상으로 1130건, 480억7300만원 및 특별융자(광어, 월동무, 양배추) 197건 79억700만원을 道에 추천하여 확정된 바 있다.

관계자는 "대내·외 1차산업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어려움에 놓인 농어업인에게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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