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좌)과 전인병원 관계자가 ‘경찰관 의료지원 및 건강증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내보이고 있다(사진=대구지방경찰청)

(대구=국제뉴스) 김성원 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재)통합의료 진흥원 전인병원과 '경찰관 의료지원 및 건강증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민헌 청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손기철 전인병원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9월 개원한 전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대구시, 천주교대구대교구,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대구한의대의료원이 공동으로 설립한 (재)통합의료진흥원 산하 병원이다.

이 병원은 현대의학과 전통 한의학의 장점을 모아 양한방 협진(協診)을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찰관 의료지원 및 건강증진’에 관한 협약식에 참석한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왼쪽에서 5번째)와 경찰·전인병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대구지방경찰청)

이번 협약으로 대구지방경찰청과 산하 10개 경찰서 소속 직원·가족은 전인병원 이용 시 진료비와 한약・공진단・건강검진・예방접종 등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양 기관은 ▲경찰관 대상 건강강좌 특강 및 의료정보 제공 ▲전인병원 홍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송민헌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경찰 소속 직원들이 양질의 양한방 협진(協診)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현장 치안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송 청장은 "의료비 할인 혜택과 건강강좌 특강 등은 대구경찰 소속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인병원의 우수한 의료자원이 널리 알려지고 이용률도 높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지난달 6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공상 경찰관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속 직원들을 위한 의료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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