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피의자 검거 중 손목 연골 봉합 수술

▲ 송민헌 대구경찰 청장(우)이 마약 투여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다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중인 대구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 소속 우정협 순경(좌)의 병실을 방문해 위로하고 있다(사진=대구경찰청)

(대구=국제뉴스) 김성원 기자 =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지난달 30일 마약 투여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다 부상을 입은 대구달서경찰서 송현지구대 소속 우정협 순경(30세)을 위로하기 위해 달서구 W병원을 방문했다. 

송 청장은 병실을 찾아 "제복 입은 시민인 경찰관으로 범인을 끝까지 추격하고 검거해 시민의 안전을 지켜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송 청장은 "공무수행 중에 불의의 부상을 입어 안타까운 마음이며, 빨리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일선 치안현장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치의와 병원관계자에게도 송 청장은  “정성스러운 치료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송 청장은 "현장출동의 제1원칙은 안전이고 지휘관의 가장 큰 임무 중 하나도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확인하는 것"이라며 "112신고 출동, 범인 체포, 자살기도자 구호, 교통 단속 등 모든 외근활동에서 경찰관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덧붙였다.

이에 앞서 송 청장은 지난 1월 정신질환자를 제지하다 우측 손목이 골절되는 과정에서도 피의자를 검거해 2차 시민피해를 예방한 대구남부경찰서 대명파출소 소속 김창환 경사(45세, 공상 96일)의 근무지를 찾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