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포털사이트에 '보고싶다 청문회'라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했다.
해당 문구는 자녀 특례 의혹, 여배우 스폰서 의혹 등으로 조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반발한 임명 지지층의 활동으로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지 측이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조 후보자 관련 내용을 올린 것은 처음이 아니며 앞서 '조국 힘내세요', '한국언론사망' 등의 문구를 실시간 검색어로 만든 바 있다.
지속적으로 실시간 검색어 등록 운동을 펼치고 있는 지지 측이 여러 문구 가운데 '보고싶다 청문회'를 선택한 것은 청문회 참석을 거부하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반발로 전해졌다.
조 후보자의 지지층 일부는 이번 문구에 대해 "언론과 손을 잡고 가짜뉴스 생산하는 것이 전부인 집단이 있다. 청문회를 거부하는 이유는 자신들의 거짓이 드러날 것이 우려되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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