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아프리카 각국에서 청소년 교육과 청소년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지난 27일 토고 대통령과의 면담에 이어, 28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아프리카개발회의(Tokyo Internatioal Conference on African Development, TICAD)에 참석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 대통령과 감비아 부통령을 만났다.

▲ 지난 28일 오전 일본 요코하마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로크 마크 크리스티앙 카보레(Roch Marc Christian Kaboré) 부르키나파소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제공=국제청소년연합(IYF)

지난 28일 오전, 요코하마 인터콘티넨탈호텔 미팅룸에서 IYF 박옥수 목사 일행과 로크 마크 크리스티앙 카보레(Roch Marc Christian Kaboré) 부르키나파소 대통령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옥수 목사는 부르키나파소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IYF의 청소년 교육과 프로그램, 그 성과를 설명했고, 카보레 대통령은 자국에서 IYF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박옥수 목사와 카보레 대통령은 2017년 7월 부르키나파소에서 청소년 교육과 관련, 한 차례 면담했으며, 당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IYF는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들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나아가 박옥수 목사는 이번 면담에서 IYF의 인성교육인 마인드교육 커리큘럼과 교사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교육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카보레 대통령은 "청소년들이 사고력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IYF의 인성교육 방향에 공감하고 "커리큘럼을 검토해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단계를 밟겠다"고 밝혔다.

카보레 대통령 면담에 이어 요코하마 베이호텔에서 이사투 투레이(Isatou Touray) 감비아 부통령과 면담이 진행됐다.

이날 투레이 부통령을 처음 만난 박옥수 목사는 IYF의 설립 배경과 활동 방향 등을 소개하는 한편,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프로그램과 인성교육, 그 성과 등을 소개하며 감비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 지난 28일 오전 일본 요코하마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이사투 투레이(Isatou Touray) 감비아 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투레이 부통령은 아프리카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IYF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비아는 인구의 60%가 청소년인데 약물중독이나 실업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함께 파트너십을 맺고 청소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장관에게 지시하겠다"고 밝히며, IYF에서 제안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했다.

3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진행되는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를 통해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아프리카 각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프로그램과 인성교육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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