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우산, 기업통합봉사단 등 2건 우수사례 선정

안산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엄마우산.사진=안산도시공사

(안산=국제뉴스)이승환 기자=안산산도시공사는 엄마우산과 안산시기업통합봉사단 운영이 지방공기업 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지방공기업 혁신 우수사례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며, 혁신 우수실적을 평가하여 선정된다.

엄마우산과 안산시기업통합봉사단 운영은 혁신 추진계획 및 집행, 성과의 적정성 등 자율혁신과제 부분 모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이번 선정된 기관 중 2가지 사례가 선정된 것은 안산도시공사가 유일하다.

엄마우산 사업은 안산 관내 초등학교에 우산을 상시로 비치하여 갑작스러운 비에도 학생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생활보호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율적으로 학생들이 우산 대여와 반납 등을 관리하면서 자연스럽게 공공재에 대한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맞벌이, 고려인, 다문화 가정 등 생활보호가 필요한 재학생 비율이 비교적 높은 18개교를 우선 선정하여 작년부터 진행됐고, 학교별로 우산 100개씩을 설치했다. 올해에는 16개 초등학교가 추가 신청하여 운영되고 있다.

공사는 엄마우산이 공공재에 대한 사회적 교육의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우산 회수율을 조사하여 각 학교에 교육자료로 제공하며, 안산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공공재의 소중함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엄마우산 사업은 초등학교에 우산을 배치하여 아이들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공재 인식 제고를 통한 지역 공동체 의식 형성까지 이루어지는 일석이조 사업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도시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안산시기업통합봉사단은 LS오토모티브,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 대한광통신, 안산도시개발(주),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등 7개 기업의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활동 네트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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