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와인 대중화 선도하는 그랑꼬또 와인…다양한 축제 준비

안산시는 와인문화의 대중화와 와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그랑꼬또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포스터. 

(안산=국제뉴스) 이승환 기자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와인문화의 대중화와 와인산업 활성화를 위한 '그랑꼬또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0~31일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에서 진행되는 와인 페스티벌은 안산시가 주최하고 그린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행사로, 서해안 청정지역 대부도의 높은 언덕에서 생산된 고품질 대부포도로 국민 입맛에 알맞게 만든 대부도 그랑꼬또 와인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의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과수원과 와이너리가 한 곳에 위치해, 와인생산에 쓰이는 포도인 캠벨얼리 품종과 청수 품종의 재배부터 와인생산까지 전 과정을 한 장소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수도권의 유일무이한 와이너리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와이너리 투어는 물론 국가대표 소믈리에의 와인 강좌, 와인 메이커와의 만남, 와인 족욕, 와인병 공예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와인 시음을 위해서는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고 와인잔을 5천원에 구매해야 한다.

와인 족욕체험은 와인 한 병을 통째로 이용하는 무료 체험행사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최대 200명까지 행사당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그랑꼬또 와인을 생산하는 그린영농조합법인은 1996년 설립됐으며, 2001년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그랑꼬또는 큰 언덕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로, 대부(大阜)에서 나온 이름이다.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연간 10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캠벨얼리 품종으로 만든 그랑꼬또 레드·화이트·로제·아이스와인과 로제와인인 'M56', 로제스파클링인 'M5610', 국내 육성 품종인 청수로 만든 화이트와인 그랑꼬또 '청수' 등 다양한 와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랑꼬또 '청수' 화이트 와인은 지난 23~25일 대전에서 진행된 '2019년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서 골드상을 수상해 2014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아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박구범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와인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와인 애호가 뿐 아니라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와인문화를 널리 알리고 와인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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