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정책 워크숍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제천행복교육지구 청소년자치기구인 가온(대표 제천고2 최이빈)이 주관하고 제천관내 청소년들 100여명이 함께하는 2019 제천청소년정책워크숍이 27일 제천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2019 청소년정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천시의 아동, 청소년들이 토론을 통해 정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행복교육지구 청소년자치마을학교 가온, 관내 초· 중·고등학교 학생회·동아리 대표, 제천학생참여위원, 제천청소년참여위원, 청소년문화의집운영위원(제천, 장락), 제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가해 특강을 듣고 토론을 했다.

특강은 제천문화재단 김연호 이사장의 ‘청소년들의 현실 인식’을, 광주시 청소년의회 황예슬(전)의장의 ‘사회참여활동’을 주제로 이뤄졌다.

토론은 청소년 문화, 유행, 레저, 예술, 정치·언론활동, 교통정책, 환경정책, 과학기술, 입시, 교육과정, 교육정책 등 15개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을 통해 도출된 정책 아이디어들은 이후 10일간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다듬어져 오는 9월 7일 제천 시내거리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정책홍보와 마케팅 이벤트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후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정책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제천시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가온' 대표 최이빈 학생(제천고 2)은 "학교에서 배운 민주주의를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추진하고자 이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의 목소리라 무시하기 보다는 당당한 시민으로서 사회참여를 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진정성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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