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에서 건네는 위로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어쿠스틱 듀오 랄라스윗의 싱글 'green'이 27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사진=랄라스윗 싱글 'green' 커버]

싱글 'green'은 랄라스윗 계절 프로젝트 [여름]의 에필로그에 해당하는 곡으로, 지난 7월에 발표한 청량한 여름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프롤로그 싱글 '여름에게'에 이어 새롭게 발표하는 싱글이다. 'green'의 가사에는 눈부셨던 찬란한 여름을 보내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곡 전반에 흐르는 기타의 쓰리핑거 연주와 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담백하게 담아낸 김현아의 보컬로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난 싱글 '여름에게'에 이어 'green'의 커버 아트 워크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OHOL'이 작업하였다. 첫 소절 가사 '어제는 너무 더웠어 나는 큰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있어요'를 표현한 커버로, 나무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누군가를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통해 늦여름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2008년 결성된 랄라스윗은 김현아(보컬/기타), 박별(건반)로 구성되어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팀이다. 음원 사이트 벅스 라디오 '랄라스윗의 이중생활'과 각종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음악 웹 시트콤 [느껴,지니 시즌2]의 OST 프로듀싱을 맡기도 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립미술관 상설전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 가나아트 컬렉션 상설전 <시대유감 時代遺憾>의 뮤직디렉터로 참여한 바 있으며, 새 싱글 'green' 발매 이후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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